상하이방

중앙아시아를 순방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대규모 사업권을 따냄으로써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양국정상(頂上)은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석탄 화력발전소’ 및 ‘아티리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개발 등 8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하기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체결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1320MW급)’를 한국기업이 건설해 앞으로 2, 30년간 전력생산, 공급 운영을 하게 돼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양국이 대규모 경제 협력에 합의 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정상(頂上)의 매년 회담과 개인적인 친분을 통한 두터운 신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 대통령이 이번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해 세일즈 정상(頂上)외교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 협력은 물론 정치, 외교, 안보, 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우호 협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