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 F1 개최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포뮬라 원(F1) 그랑프리가 상하이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고 있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2007 중국석유화학 포뮬라 원(F1) 상하이그랑프리'가 상하이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F1은 최고시속 355㎞/h에 달하는 전용 머신을 이용한 모터 스포츠로 한 해에 184개국 6억 명 가량이 TV로 경기를 시청하고 약 4000만 명의 관중이 서킷(자동차경주장)을 찾는 국제적인 빅 스포츠 이벤트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4년에 한번 열리는 단발성 스포츠 행사인 반면 F1은 매년 3~10월까지 열려 홍보·마케팅 효과가 더 큰 상업성이 강한 스포츠다.
현재 입장표는 상하이국제경주장예매처(400-880-2340, 021-54245960 )를 통해 구입가능하며, 최저가 180元에서부터 최고가 3980元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2010년에는 한국에서도 포뮬라 원(F1)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 영암군 일대 130여 만 ㎡의 매립지에 2500억 여 원을 들여 서킷을 세워 F1 한국 그랑프리를 열 계획이다.
F1 한국개최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F1특별법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2007년 현재 세계 자동차 생산 10대 국가 중 F1을 열지 않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