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 `한 마을에 대학생 한명씩 보유'한다는 계획이 추진된 후 대학생 207명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 농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룡정시 삼합진 학서촌의 김룡남 당서기가 바로 그 중 한 사람이다. 그가 촌민들을 이끌고 대학교에서 얻은 실용지식을 농사에 활용한 결과, 올해 학서촌의 벼, 사과배 농사는 물론 콩농사도 대풍을 거두었다.
2005년부터 연변은 농민 207명을 선발해 연변대학, 길림대학에서 3년간 공부시켰다. 김룡남도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 온 농촌대학생 207명 가운데서 한명이었던 것이다.
연변에는 재배업, 양식업, 원예특산업과 농산물 가공 분야를 망라해 총 54개의 농민대학생 창업아이템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16개가 이미 가동됐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