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浙江)성 지아싱(嘉兴)시 하이옌(海盐)현에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 전시관이 재개관됐다. 지난 21일(금) 오전 11시 한국독립기념관 김삼웅 관장 등 한국정부 관계인사, 김양 주상하이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관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이옌현 재청별장 내 전시관은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커우공원 폭탄 투척의거로 일본 군경에 쫓기다 중국인 추푸청 일가의 주선으로 그해 7월부터 12월까지 반년동안 하이옌현의 추씨 일가 별장인 이곳으로 피신했었다.
하이옌현은 김구 선생 피난처를 주요 문물보호지로 지정, 관리해오고 있으며 별장 옆에 김구선생 전시관을 개관, 그의 독립운동 일대기, 유물, 사진 등을 전시해오다 최근 보수공사와 내부 전시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