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문-조선 두만강-러시아 하산을 잇는 철도 개통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도문시대표단과 심양철도국 대표는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극동철도국 부국장 카라예프 알렉산드르 셰르게이비치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러시아 측은 빠른 시일 내에 하산-두만강-도문 철도를 개통하고 러시아와 중국화물을 모두 이 철도를 통해 수출입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화물확보 등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러시아 화물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러시아 측 화물차 적재함 신청, 사용과 관련비용 납부 등 세부절차를 확정했다.
이 철도가 정식 개통되면 연변은 물론 중국 동북과 북한의 철도개통 및 물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