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거 백일장으로 나라사랑 배워요
제5회 윤봉길 의사 기념 백일장 대회 시상식 개최
제 5회 윤봉길의사 기념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지난 29일 윤봉길의거 제 76주년 기념식장에서 열렸다.
윤봉길의사 의거기념 백일장은 의거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4월 상해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50여명이 참가한 올해 백일장에서는 김도연(초등), 최소선(중등), 유민주(고등)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준매헌기념사업회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글짓기 통해 윤의사의 높은 뜻을 배우기를 당부했으며 이길현 한국학교장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자기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애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지난 3월 홍코우 축구장에서 열린 남북한 축구경기를 소재로 윤의사의 독립정신과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 많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특히 올해는 산문형식뿐 아니라 운문형식의 다양한 작품이 배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윤봉길의사의 손녀 윤주경씨는 “의거 기념식장에 참석한 한국학생들을 볼 때 특히 가슴이 벅차오른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학생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학생들보다 오히려 민족의식이나 역사의식이 투철한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자기자신만이 아닌 세계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자기자신을 가다듬을 것을 당부했다.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윤봉길의사 의거기념 백일장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현재의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봉길의사 의거 기념 백일장은 상해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월에 개최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나영숙 기자
# 제5회 윤봉길의사 의거 기념 백일장 수상자 명단
훈 격 시상기관 수상자
초등 중등 고등
대 상 국가보훈처장상 김도연(6-1) 최소선(9-2) 유민주(12-3)
특별상 (사)월진회장상 강소형(5-3) 이민기(9-3) 김은혜(12-3)
특별상 동래구청장상 안예진(3-3) 이의빈(8-1) 윤인애(12-1)
최우수상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상
조하늘(6-2) 하예진(9-1) 김가람(10-3)
고애리(5-4)
이세진(4-3) 이동호(8-2) 김경하(11-1)
최하민(3-4)
이채은(2-4) 김소정(7-3) 이지윤(12-1)
박주은(1-1)
우수상 (사)매헌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상
강선우(6-4) 김단비(8-2) 김진선(10-2)
최하영(5-2)
도예림(4-5) 정다은(8-3) 조성동(11-4)
전온유(3-2)
정다슬(2-5) 손묘경(9-2) 이영호(12-4)
최정운(1-4)
장려상 (사)매헌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상
김찬욱(6-3) 안수지(9-1) 김동욱(10-2)
정윤서(5-1)
이민영(4-4) 박동준(8-1) 김소령(11-3)
임석인(3-1)
김재현(2-2) 최소라(7-1) 김혜진(12-2)
이수경(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