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 위한 발판 마련
올해로 개발 18주년을 맞이하는 상하이 푸동신취(浦东新区)는 중국 최초로 ‘종합개혁시범구’로 지정됐다. 최근 ‘2008~2010년 3개년 개발 계획’을 발표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新闻晚报 19자 보도했다. 이번 발전 계획의 주요골자는 푸둥을 ‘행정효율 최고, 투명성 최고, 비용 최저, 서비스 최고’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1990년 푸동개발 시작 당시, 푸둥신취의 산업생산액은 177억 위엔으로 전체 상하이시의 1/9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7년 기준 푸동신취 경제총량은 2천750억 위엔에 달하며, 상하이시 전체 GDP의 4분의 1을 차지해 상하이시 전체 교역의 절반 가까이가 푸둥신취를 통해 이뤄지고, 외국인 투자유치액은 상하이 전체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급부상했다.
루자쭈이(陆家嘴) 금융무역지구는 금융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사모펀드를 조성하며, 전국 신탁 등기센터(全国性信托登记中心)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내 110만 ㎡에 달하는 오피스 건물을 준공하고, 중소규모의 금융기구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센터’를 설립하는 등 종합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장쟝 첨단과학기술 개발지구는 산학연(产学研) 연동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자금 경로를 모색하고,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사(科技金融服务公司)를 조속히 설립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