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맛'과 '낭만' 있는 야외 바베큐

[2008-09-28, 04:03:00]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무더위가 아직 싹 가시지 않았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다가섰음을 실감케 한다. 길고 지루했던 상하이의 여름이 다 가고 이제 기분 좋은 나들이의 계절, 야외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즐겁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에 딱 좋은 때이다. 상하이에서 야외 바비큐를 할만한 데가 어떤 곳이 있을까?


◎환상적인 바닷가 바베큐

상상만해도 신나고 로맨틱한 바닷가의 바비큐파티, 상하이 비하이진사(碧海金沙)에서 그 꿈을 이룰수 있다. 상하이 남단 펑시엔취(奉贤区) 항주만에 위치한 비하이진사(碧海金沙)수상공원은 중국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이다. 바닷가 파라솔을 대여해 주는 곳에서 바비큐 그릴을 함께 빌릴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가에서 즐기는 바베큐파티는 맛도 ‘일품’이요, 분위기도 ‘Good’이다. 바베큐 재료는 집에서 여러가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농촌에서 찾은 일탈의 즐거움

바비큐 파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농촌이다. 평소 삭막한 도심에서 생활해온 도시인들에 농촌 농가락(农家乐)에서의 바베큐 파티는 무엇보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멋과 분위기가 최고다. 이런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하는 농가락은 상하이 주변 곳곳에 있다.

각종 과일이 무르익는 가을에는 싱싱한 과일을 직접 딸 수 있어 바비큐 파티에 또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칭푸 샤양제일농가락(青浦 夏阳第一农家乐)은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낚시터도 마련돼 있다. 직접 물고기를 낚을 수도 있고 또 직접 밭에서 딴 야채를 구매할 수도 있다.

동물을 좋아하거나 애들과 함께라면 칭푸에 위치한 또다른 농가락 다첸생태농장(大千生态庄园)으로 가보자. 노루, 공작, 낙타 등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각종 유명 견들을 볼 수 있는 명견(名犬)원이 있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승마, 표류, 활 쏘기 등 다양한 놀이와 120위엔의 임대료를 내면 바비큐 시설을 빌려 야외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숭장, 난후이 등에도 야외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
그 중 숭장에 위치한 샹그릴라농장(松江乡格里拉农庄)은 장족 분위기의 건축물이 특색. 장족마을에서 야외 들놀이를 하는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올 10.1연휴에는 맛과 멋, 낭만이 함께 하는 바비큐 여행이 어떨까.

▷박해연 기자

바베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