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무역성(国际商贸城) 3기 이달 개장
저장성 이우(义乌)시는 소상품의 세계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소상품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8 중국 이우 국제소상품박람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이우 메이후(梅湖)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고 义乌新闻网가 보도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자기기, 공예품, 문구, 스포츠 용품, 화장품, 가방, 브랜드 제품, 전자상거래 등 15개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며 국제표준 부스가 4천500개 여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시는 다양한 전시품목을 통해 이번 박람회 자리를 '장난감 천국'이라는 고정 이미지를 털어 버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소상품의 세계진출을 위한 홍보관이 될 국제전시관도 마련된다. 국제전시관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등 22개 국가에서 전시참가를 신청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10%씩 늘고 있으며 올해는 약 80개 이상의 다국적 소매그룹이 박람회에 참가할 전망이다. 앞서 이우시는 상하이에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소개에 따르면 이우국제소상품박람회는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국내 유일의 일용품국제박람회로 상무부가 주최하는 광저우박람회, 중국화동수출입상품박람회에 다음가는 성대한 박람회로 정평이 나있다.
소상품 시장으로 유명한 이우시의 시장면적은 약 260만㎡에 달하며 약 40여 만개 품종이 모여있다. 지난 2005년 유엔(UN), 세계은행(IBRD), 모건스탠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업품 도매시장으로 평가됐다. 이번 달에 현 이우시장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국제상품무역성(国际商贸城) 3기(총면적 170만㎡)까지 개장하면 이우시장의 총 면적은 430만㎡로 늘어난다.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