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쑹장 서산(佘山)에 중국 최대의 ‘서산국가식물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17일 上海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이 식물원은 총 210만㎡에 이를 것이며, 야생식물과 지대성식물 등 전세계 총 2만5천종의 희귀화초가 자라게 된다.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상하이젠공그룹(建工集团)관계자에 따르면 서산국가식물원은 상하이시 11차5개년 계획 중 생태건설 프로젝트이며, 2010년 상하이 엑스포((expo)를 겨냥한 것이다. 또 2010년 3월 1기 공사가 완공되면 개방을 시작하며 과학연구, 식물교육, 생물다양성보존, 에코-투어리즘을 위한 다목적 식물공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거대한 식물원은 특색화훼원, 수생식물원, 아동식물원, 전시온실 등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실내화원, 사막화원, 열대화원으로 꾸며지는 ‘전시온실’은 면적이 수만m²에 달하며, 올 연말 80%의 공사가 완공된다.
전문가들은 “이 식물원은 앞으로 세계 각지의 식물을 수입해, 신품종 선정개량 및 등록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번역/최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