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환홍차오(环虹桥)상권규모가 지금의 쉬자후이(徐家汇)상권보다 커질 전망이다. 환홍차오상권은 전체 면적이 315만㎡로 텐산루-준의루, 이리루-홍차오루-로산꽌루 일대로 환형 구조를 이룬다고. 12일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홍차오 판공실은 “3년 후 환홍차오상권 내 14개 신규상업건물이 들어서고 황진청따오 보행로가 조성되며, 신규 상업건축면적은 60만㎡에 달한다”며 “신규 개발면적과 기존 면적이 합쳐지면 쉬자후이상권 영업면적 70만㎡(2006년 기준)를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차루 마나오루(玛瑙路)입구의 구베이차이푸중심(财富中心) 2기 공사가 착공돼 환홍차오 확장건설의 '포화'를 쏘아 올렸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구베이따샤(古北大厦)가 완공됐고, 연내 중산공원 롱즈멍완리(龙之梦万丽)호텔이 오픈해 홍차오상권이 세를 불린다. 구베이차이푸중심은 일본의 유명 백화점 다카지마야를 벤치마킹해 건설중이다. 다카지마야 백화점은 개발상 구베이그룹과 5만㎡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차오상권 내 황진청따오 보행로는 구베이지역 외국인들을 겨냥해 고급상업시설들이 포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홍차오여우이마트(友谊商城)과 홍차오상하이마트(上海城), 리스홍화따샤(力仕鸿华)은 고소득층과 도시 샐러리맨, 신(新)텐산거리는 패션족인 젊은 샐러리맨들이 타깃으로 한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