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해외 화교들의 주택구매와 실거주자들의 주택구매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하이 부동산시장이 다소 생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2일 青年报에 따르면, 춘절을 계기로 귀국화교들의 중고급 주택 구매가 적잖게 이루어졌다. 이들은 위추이하오팅(御翠豪庭), 런헝허빈청(仁恒河滨城),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등 고급단지 가운데서 가격이 비교적 낮은 집들을 구매했으며 단가 1만3천~2만위엔의 중고급 주택을 구매하기도 했다.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해외 거주 화교들의 귀국증가와 최근 1년간 상하이의 집값이 적잖게 떨어진 시장상황이 맞물려 부동산 구매가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도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 이후 각 지역에서 집 보러 다니는 사람이 크게 늘었으며 그 가운데서 푸둥 산린(三林), 민항 신좡(莘庄), 치바오(七宝) 등 실거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거의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들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가격, 면적 등이 실용적인 집들이기 때문에 거래가 증가되더라도 부동산시장 가격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