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인한 부담이 많이 될 것이다. 졸업 후 학업의 연장과 취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자신의 진로를 정해 열심히 준비하며 나아가고 있는 복단대 신방과 졸업생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2008년도에 복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한 후 복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해 공부 하고 있는 김나영씨와 2006년 졸업 후 현재 상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스탭으로 참여하며 방송 제작과정을 배우고 있는 황지훈씨 두사람을 만나 진로선택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현재의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원 진학김나영씨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대학교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졸업하여 사회로 나가기는 아직은 이른 나이라는 생각과 공부를 계속 해 나가고 싶은 생각에 4학년 1학기에 대학원 진학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방송프로그램스텝 참가 황지훈씨
3학년 2학기 대실습 기간 중에 한국방송사 KBS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 인턴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6개월 동안 프로그램 기획, 제작, 촬영, 편집 과정을 배웠다. 인턴 과정 후 상해에서 기회가 되어 중국 방송국에서 한국 PD분과 함께 같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서 1년 정도 스탭으로 일을 했다.
하고 있는 일은 어떤가
대학원 진학김나영씨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공부가 다르듯이 대학교와 대학원의 차이 또한 엄청나다. 대학원 진학시 교수들이 학생들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희망 과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이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언어적인 준비 또한 필수이다. 본과 과정에서는 중국어가 석사 과정에서는 영어가 정말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반면 대학원진학 후에는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나가면서 그 안에서 지식을 습득해 나가야 되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
방송프로그램스텝 참가 황지훈씨
촬영현장에 나가 있다 보면 녹초가 될 정도로 힘이 들지만,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키워온 내 꿈을 향해 직접 경험하며 부딪히고 조금 빨리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기에 즐겁게 배우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촬영현장에 나가서 직접 현장의 PD들과 함께 하며 PD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재능을 필요로 하는지, PD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직접 발로 뛰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학원 진학김나영씨
저학년 때부터 너무 공부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외국에 나와 공부하는 만큼 유학생을 위한 특혜를 바라기 보다는 중국 학생들과 함께 경쟁해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중국이란 나라에 와서 중국어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하는 환경 속에서도 영어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방송프로그램스텝 참가 황지훈씨
방송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써 내가 직접 기획하며 제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첫번째 목표이다.
나중에 PD라는 이름 하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후배들 앞에서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복단대학교 유학생기자 안은비, 이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