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4일 발생한 40℃를 넘나드는 이례적인 ‘가마솥’ 더위로 노인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中新社 25일 보도에 따르면 허난(河南)성의 안양(安阳), 뤄양(洛阳), 정저우(郑州) 등 9개 도시의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어 허난성에서만 4명의 노인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수도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은 39.6℃를 기록, 1951년 이래 6월 하순의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했고 베이징 난창제(南长街)에서 측정한 최고기온은 42.3℃를 기록했다.기상대는 26일 밤 중북부 지방에 비가 오면서 불볕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기상청은 주말부터는 비가 내려 당분간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예보했다. 상하이시는 지난 20일부터 장마철에 돌입했나, 장마에 내려야 할 비는 내리지 않고 고온과 고습의 비전형적인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26일 新华社가 보도했다.
이에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장마는 ‘비전형적 장마(非典型梅雨)’다”며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방지역의 40℃를 육박하는 폭염의 날씨도 장강 중하류에 비가 내리지 않는 비전형적 장마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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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장마라고 하는데 그동안 무더웠잖아요...장마가 뭐 이래 생각했더니...이유가 있었군요. 우박 내린 것도 다 관련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