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을 알리는 7월이 찾아왔다.
이 때쯤이면 각 대학의 졸업식도 끝이 나고 졸업자들은 각자의 취업 노선에 발을 들였을 테지만, 아직도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현지에서의 취직을 포기하거나, 한국으로 돌아가서 다시 취직을 준비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현지 대학 졸업자가 한국 대학 졸업자에 비해 갖는 경쟁력이란 언어적인 우월성과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 등일 것이다.
하지만 한 인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 고객과의 접촉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오히려 한국 대학 졸업자보다도 못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인재를 찾는 현 취업 노선에서 원 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은 둘째 치더라도 중국 유학생이 중문과 전공의 한국 학생보다 중국어 수준이 떨어지는 점만 보더라도 중국 유학생들이 현 취업노선에서 가지는 위치를 가늠 할 수 있다. .
중국 현지 대기업에서 중국 대학 졸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미만이며, 이는 청화대나 북경대 등의 간판 대학을 나와도 현실은 한국 대학을 나온 중국어 능력자에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사실이다.
다들 차이나 드림을 꿈꾸며 중국으로 넘어 와 공부하고 있겠지만, 자신의 경쟁력은 가만히 앉아 있는 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자기 개발을 통하여 이루어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필요 한 것, 그것은 바로 남들과 다른 차별 화 된 전략이 아닐 까 하고 생각 해 본다.
▷재경대 유학생기자 우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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