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 여름 유행상품 다 모였다

[2009-07-13, 10:52:41] 상하이저널
우리나라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과 같은 치푸루 의류도매시장. 이른 새벽부터 수많은 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오후가 되면 쇼핑객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치푸루 도매시장은 세개의 5층짜리 건물이 주를 이루고, 치푸루를 따라 작은 상점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치푸루 의류 도매시장은 꼭 의류가 아니어도 여러가지 볼거리와 먹을 거리도 많은 곳이다. 상가 하나를 둘러보는 데도 벅찰 정도로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치푸루시장을 둘러보려면 오전부터 서둘러 떠나는 것이 좋다.

▶주소: 虹口区七浦路(靠近河南北路)
버스 14, 15, 17, 19, 25, 65, 66, 929번, 지하철 2호선 河南中路역 하차 또는 3호선 宝山路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5분 거리
▶영업시간: 9:00~17:00

 

七浦路 둘러보기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거래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고 커다란 가방을 끌고 이곳 저곳 물건들을 훑어보는 사람들도 쉽게 만난다. 상하이 곳곳에서 옷가게를 경영하거나 지방에서 옷 도매상들로 이른 새벽부터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다. 치푸씽왕의류시장(七浦兴旺服装市场)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지하 1층은 올 여름 유행하는 신발이 다 모였다. 슬리퍼부터 구두, 운동화 등 다양한 종류와 저렴한 가격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여름 샌들은 30위엔부터 판매되고, 각 매장 입구에는 20~30위엔대에 할인되는 신발을 진열해 놓는다.

 
 
1층부터는 각종 잡화, 의류매장이 빼곡히 있다. 청바지, 청치마는 50위엔부터 종류별로 가격대가 다르다. 기본티는 20위엔대부터 그중 10~15위엔 가격대를 붙여놓고 세일하는 상품도 눈에 띈다. 40위엔대부터 판매되는 올여름 수영복도 인기이다. 이곳에서는 부르는 가격에 놀라지 말고 적정가격을 알고 그 가격에 흥정하는 기교가 필요하다.

원하는 가격에 흥정이 안 이루어지면 등을 돌려 매장을 나가는 척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렇게 되면 그 가격에 줄 테니 돌아오라고 손짓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곳에서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면 물품의 가치나 가격을 예상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층을 올라갈수록 가격이 조금씩 높아지지만 그만큼 디자인이나 품질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 정도로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동복, 여성복, 남성복, 운동복, 무대의상 등 모든 종류의 의류와 모자, 벨트, 악세서리, 머리핀 등 의류뿐만이 아니라 패션에 관한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S&S패션프라자 圣和圣广场

상하이 유일한 한국의류 도매상가이다. 현재 오픈준비가 한창이며, 1층에 한국 정품 브랜드 남녀패션, 신발, 가방, 악세서리 매장이 입점해 있고 2층은 수입정품패션, 3~4층은 정품 브랜드 하이닝 가죽패션, 니트, 스웨트 전문매장이 입점한다. 5층은 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쇼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재미있는 주변 먹거리
 
상가밖을 나오면 속옷, 잠옷, 양말 등 가격대가 더 저렴하다. 또한 쇼핑의 또 다른 재미, 길거리에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양꼬치, 닭꼬치와 마라탕과 만두, 쩐주나이차(珍珠奶茶)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꼬치는 1.5위엔부터, 쩐주나이차는 2위엔부터 판매한다. 무더운 날씨 하미과, 수박꼬치도 1위엔이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팔리고 있는 음식의 위생이 꺼림칙하다면 씽왕의류시장 옆에 있는 KFC에 들려 쉬어 갈수도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건강칼럼] 울면서 똥싸는 아이, 왜 그렇죠? 2009.07.13
    똥을 눌 때 마다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 ‘에이, 어떻게 그런 일이’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울면서 똥을 눈다. 이유는..
  •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유황닭 즉석식품 2009.07.13
    한용특산, 상하이 사업본부 설립
  • 2009 Co & Ko Summer Festival 2009.07.13
    유아음악과 몬테소리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코앤코 구베이센터에서는 회원들을 비롯한 중국의 유아들에게 특별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 7월 둘째주 백화점 할인정보 2009.07.13
    FOLLI FOLLIE 전상품 30~70세일 기간: 7월 15일까지 장소: 南京西路1065号 FOLLI FOLLIE 太平洋百货 不夜城店 ES, Etam WEEKE..
  • 7월 둘째주 교민업체소식 2009.07.13
    단양숯불구이 전문점 개업 5주년행사-9월 20일까지 돼지갈비 25위엔, 삼겹살 30위엔, 목살구이 30위엔 ▶주소: 虹莘路381弄 ▶문의: 3431-6160 링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