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실 때
1. 중국에서는 술잔의 술이 절반 아래로 내려가면 첨잔을 한다. 한국에서는 술을 다 마셔야 술을 따르지만 중국에서는 술잔에 술이 적게 남아 있으면 접대에 소홀하다고 생각이 되어 부지런히 잔을 채워준다.
2. 중국인과 술을 마실 때 干杯라는 용어 사용을 주의하자. 말 그대로 술을 깨끗하게 다 마셔 비어야 하는 엄격한 말이다.
3. 술잔을 돌리면 안된다. 중국인에게 친근함을 표시하기 위해 한국에서처럼 술잔을 돌리면 안된다. 술잔을 돌리는 것은 중국인들은 상상하지 못하는 일로 위생적으로도 안좋으니 그냥 서로 술잔을 부딪치는 선에서 끝낸다. 술을 권하고 싶으면 술은 자기의 술잔에 각자 마시면 된다.
▶기타 알아두면 좋은 기본 상식
1. 상에 놓인 차(茶)는 마시는 용도가 아닌 손을 씻는 용도이다.
새우 등 손을 사용해서 음식을 먹어야 할 경우, 고급 식당에서는 예쁜 그릇에 차를 담아 상위에 올려놓는다. 상위에 놓은 차는 마시는 용도가 아닌 기름기가 묻은 차를 씻으라는 것으로 손가락을 담가 손을 씻으면 기름기가 놀라울 정도로 싹 씻겨진다.
2. 접시 위의 음식을 덜 때는 접시 위에 놓여있는 젓가락을 사용한다.
커다란 접시 위에 음식이 가득 놓여있을 때 음식을 덜어 올 때 접시 옆이나 위에 놓여있는 젓가락을 사용하자.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개인 젓가락으로 음식을 덜어오면 안된다.
3. 개인용 접시 옆에 커다란 숟가락 또한 접시위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덜 때만 사용하고 조용히 놓아둔다. 숟가락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먹거나 하면 안된다.
4. 중국에서는 손님에게 음식을 집어 접시에 놓아두는 습관이 있다.
때론 음식을 집어 내 접시에 놓아두는 경우가 있다. 예전부터 중국에서 귀한 손님에게 음식을 집어 주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나이 드신분 들은 손님 접대를 위해 음식을 집어 주기도 한다. 이때 내 입맛에 맞지 않아 보이는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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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으로 부터 식사 초대를 받고 갔는데, 그들이 한국손님이라 생각해서 뱀튀김 요리를 주문했어요. 여성들의 피부에 좋다며 몇 번을 권했는데 뱀튀김, 개구리 요리 등 이런 혐오식품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식사자리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가끔 있을 것 같은데...그럴때 대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