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역사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09-09-11, 14:50:06] 상하이저널

시안(西安)

예로부터 여러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은 도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고대에는 창안(长安)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총 13개 왕조, 73명 황제가 1062년 동안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또한 그리스 아테네, 이집트 카이로, 이탈리아 로마와 함께 세계 4대 문명 고도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시안의 수많은 유적지 가운데서 진시황릉과 양귀비의 화칭츠(华清池) 등이 유명하다.

진시황릉(秦始皇陵)

 
시안 북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진시황릉(秦始皇陵)은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실물크기의 진흙으로 빚은 병마용은 전투대형으로 정렬되어 있으며 마치 지하 군사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갱 가운데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고 규모가 큰 1호 갱에는 병마용 6000여 점, 전차가 40여 점에 달하며 출전을 앞둔듯한 100만 대군의 모습이 위풍당당하다.

주소: 临潼区临马公路, 도시 동쪽으로 30km
문의: 029)8391-2542

화칭츠(华清池)


위용을 뽐내는 진시황릉과는 반대로 화칭츠(华清池)는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다.
시안에서 30㎞ 떨어진 산기슭에 위치한 화칭츠는 당현종과 양귀비가 즐겨찾던 황실 온천이였다.
이곳은 국립 문화유산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전국 비경 중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다.

주소: 临潼区骊山北侧
문의: 029)8381-2003/ 029)8381-2970

베이린(碑林)


1만여개의 유명 서법가들의 글씨가 새겨진 비석과 불상 등 중요한 유물들을 모아둔 곳으로 중국 서법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소: 碑林区三学街15号(近书院门)
문의: 029)8721-0764

성벽(古城墙)

“시안 성벽을 둘러보지 않았다면 서안에 왔다고 할 수 없다”는 성벽은 어마어마한 규모가 관광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황혼이 깃들 때 자전거를 임대해 성벽 주변을 달리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성벽은 난징 시중심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北京)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외국인들도 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곳들이 많다. 그 많은 관광명소 중에서 어떤 관광지들을 선택하는 것이 진짜 “여행을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일까.
베이징의 알짜 여행지만 모아보았다.

만리장성(万里长城)


베이징 여행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필수 코스. 춘추전국시대부터 쌓기 시작해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면서 하나로 연결한 만리장성은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린다.
물론,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억울하게 눈을 감았으랴만, 오늘날 만리장성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효자’ 관광지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런 만리장성을 보기 위해서는 체력이 좋아야 한다. 만리장성은 층계를 따라 올라가야 하거나 혹은 급경사로 된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노고가 따른다.
그러나 힘겹게 올라 굽어볼 때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은 그동안의 피로와 노고를 단번에 가셔주기에 충분하다.

톈안먼광장(天安门广场)


중국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이곳은 남북길이가 880m, 동서의 넓이가 500m, 면적이 44만㎡에 달한다. 광장에는 무려 100만명의 군사를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구궁(故宫)


구궁은 즈진청(紫禁城)이라고도 불리며 명나라, 청나라 두 조대에 이어 황궁으로 사용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궁전 건축물이다.
이 곳의 전체 면적은 72만㎡이며 9999개의 방이 있다.
1406∼1420년에 건조된 이래 560년동안 명•청의 24명 황제가 이곳에 기거했고 현재는 100여만점에 달하는 문물이 소장돼 있다.

이허위엔(颐和园)


청나라 서태후의 별장이던 이허위엔은 3000여칸의 전통 건축물로 이루어진 대규모 정원이다.
서태후는 이곳에 인공호수인 쿤밍후(昆明湖)를 파고 인공산인 완서우산(万寿山)을 만들게 했는데 쿤밍후는 인공호수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풍경이 아름답다.

주소: 海淀区新建宫门路19号
문의: 010)6288-1144

룽칭샤(龙庆峡)


이곳의 에스컬레이터는 용의 모양을 하고 있어 용의 입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흥미롭다.
용의 꼬리로 나오면 가파른 바위와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군데군데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그 풍경이 더욱 찬탄을 자아낸다.
겨울에는 이곳에서 얼음축제가 열린다.

주소: 延庆县龙庆峡(八达岭高速22出口延庆方向)
문의: 010)6919-1020

난징(南京)


난징은 상하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260㎞ 떨어진 양쯔강 남동쪽 연안에 위치, 자동차를 이용해 다녀올 수도 있는 거리이다.
난징은 명나라 주원장(朱元璋)이 나라를 세운 곳이고 11년간 태평천군의 도읍이기도 했으며 근대에는 손중산(孙中山)이 중화민국임시정부를 세운 곳이다.
또한 ‘난징대학살’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도시이기도 하다.
때문에 난징에는 많은 유적지와 관광지 및 역사 박물관과 기념관들이 있어 역사공부 하기 좋은 곳으로,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난징 동북 교외에는 쉬안우후(玄武湖)를 중심으로 손중산의 묘인 중산릉(中山陵), 명나라 홍무제(洪武帝)의 무덤인 명효릉(明孝陵), 링구스(灵谷寺) 등의 여행지가 몰려있고 위화타이(雨花台)는 성 남쪽 중화문 밖에 위치해있는데 중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열사능원과 신해혁명 묘지가 있다. 이밖에 야경이 아름다운 푸즈먀오(夫子庙)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난징에는 박물관만 해도 난징박물관, 태평천국박물관, 장쑤성박물관 등이 있어 역사 학습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징은 도시가 상하이처럼 크지 않아 관광명소 사이를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부담이 크지 않으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동전을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