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찾은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핸드레일에 손을 얹는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무심코 잡은 핸드레일이 세균으로 득실거린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최근 상하이 쟈딩(嘉定)구 위생관리감독 부문이 까르푸, 러거우(乐购), 스지렌화(世纪联华) 등 대형 마트의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대거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기준치보다 1.6배를 초과한 매장도 있었고 대부분이 심각한 오염상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위생관리감독 부문에 따르면, 핸드레일의 소독 및 청결 관리는 최소 1일 1회 이상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상하이는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태로 대부분 매장들은 명문화 된 규정이 없는데다 매일같이 정기적인 소독, 청결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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