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 上海大自然野生昆虫馆

[2009-10-29, 13:30:57] 상하이저널
아이에게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곤충과 동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싶다면 동방명주 옆에 위치한 상하이대자연야생곤충관(上海大自然野生昆虫馆)을 방문해보자.

관광과 교육,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곤충관으로 실제로 살아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상하이대자연야생곤충관 은 곤충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정도로 곤충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전시도 흥미롭다. 싱가포르와 함께 만든 이 곳은 동방명주 탑에서 상하이궈지후이잔중신(上海国际会展中心) 쪽으로 위치해 있다. 이 곤충관을 찾아가는 거리에도 곤충으로 꾸며놓았는데 근처가 곤충관이겠거니 짐작이 가능할 정도다.

표를 확인하고 전시관 도입부를 들어서면 밀림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대나무 다리 아래로 물이 있고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악어와 커다란 거북이도 볼 수 있다. 뽑기 같은 기계에 1원을 넣고 돌리면 물고기 밥을 구매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물고기에게 먹이를 던져 줄 수 있다.

이 숲 속을 지나면 본격적인 전시관람이 시작된다.
먼저, 서망(蛇蟒)구역에는 뱀과 구렁이가 전시되어 있다. 오색찬란한 색깔을 뽐내고 있는 뱀과 구렁이들은 과학자들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볼 수 없었던 어마한 크기의 뱀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쿤충창랑(昆虫长廊)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방대한 범위의 거북 종류와 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곤충의 서식지, 습성, 분류, 이름 등을 상세히 표기해두어서 아이들이 곤충의 생육, 진화, 멸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곤충의 서식지에 맞게 각 구역마다 배경을 꾸며놓았다. 거미, 사마귀, 고수바퀴벌레, 물방개 등 수많이 곤충들을 볼 수 있다.


구이볘(龟鳖)구역에서는 서식지를 불문한 세계 80여종의 희귀 거북이를 전시해두었으며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전시품을 제공한다. 그렇다보니 거북애호가간의 정보교류장소가 되기도 했다. 미로 같은 공간에 많은 거북들이 있는데 먹이를 먹는 모습, 헤엄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벽면에 중국의 거북 분류표와 거북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해두었다.


그리고 시셰룽둥(蜥蝎溶洞)구역은 고대 종유 동굴 속을 걷는 듯하다. 이 곳에는 공룡의 친척뻘(?) 되는 도마뱀 40여종을 전시해두었다. 사막과 열대우림, 초원, 습지를 포함한 전혀 다른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도마뱀의 탄생과 진화, 멸종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다. 또한 중국 1급 보호동물인 거대 도마뱀이 전시되어있다.
와(蛙)구역에서는 바로 눈앞에서 각종 개구리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0여 종의 개구리를 전시해 두었으며 개구리의 습성과 행동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링레이충우추모(另类宠物触摸)구역에서는 애완동물을 실제로 만지면서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끼, 염소, 날다람쥐 등과 접촉할 수 있다. 또한 먹이를 주면서 애완동물의 생활 습성을 체험하고 이해한다. 좋아하는 애완동물이 있다면 집에 데려가 키울 수도 있다. 내부에는 가축들로 인한 냄새가 나지만 그것 또한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둥우쥐창(动物剧场)에서는 대자연체험, 동물과 인류의 친화, 동물의 먹이사슬 등을 주제로 공연을 한다. 그리고 보호대상의 동물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계몽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부위츠(捕鱼池)에서는 징검다리가 놓인 작은 연못이 있는데 어망으로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공구를 빌리는데 비용은 10위엔이며 그 비용은 다시 반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1시간 동안만 체험이 가능하며 잡은 물고기는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물을 청결히 하기 위해 발을 담그거나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규정을 어길 시에는 100위엔의 벌금을 징수하고 있다.
기념품상점에서는 세계 각지의 곤충표본, 서적, 놀이기구, 음향기기 등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DIY관은 곤충표본을 직접제작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곤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소품들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전자책을 통해 나비의 일생과 습성 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빛깔의 나비도 볼거리로 제공한다.
한쪽 벽면에는 미국 부시대통령, 채플린 등 세계의 유명인사를 닮은 인면충을 전시해두었다.
뿐만 아니라 열대우림처럼 꾸며놓은 공간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상하이대자연야생곤충관(上海大自然野生昆虫馆)
▶주소: 陆家嘴金融贸易豐和路1号
▶전화: 6321-3548/5840-5921
▶운영시간: 09:00~17:00
▶입장료: 어른 40위엔/어린이 25위엔
▶홈페이지: www.shinsect.com
▶찾아가는 법: 2호선 루자쭈이(陆家嘴)역 하차 동방명주 옆 상하이국제회전중심(上海国际会展巾心) 방향으로 도보 10분

▷박초롱 인턴기자

Tip
상하이곤충박물관(上海昆虫博物馆)
상하이쿤충보우관은 살아있는 곤충을 볼 수는 없지만 곤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이다. 찾아가기는 조금 까다로우나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하이대자연야생곤충관보다 곤충에 관해 집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곳에도 애벌레 등 몇 가지 살아있는 곤충을 볼 수 있다. 곤충생명, 곤충세계, 곤충종류, 곤충문화 이렇게 주요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공간은 곤충문화구역이다. 또한 각 관마다 아이들이 놀면서 곤충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전자안내기도 있다.

▶주소: 枫林路300号
▶전화: 5492-4191/5492-4201/5492-4188
▶운영시간: 09:00 ~ 16:30
▶입장료: 어른 15위엔/학생 10위엔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中 신종플루 감염자 급증... 사망자 6명 2009.10.30
    지난 28일 중국위생부는 10월 26일 15:00~28일 15:00까지 이틀간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634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서 외국에서 입국한 3..
  • 2009 상해한글학당 한국문화 체험 활동 가져 2009.10.29
    “김밥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지난 24일 상해한국학교에서 ‘한글학당(훈장: 이동규)’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학당에서 한국어를..
  • 中 짝퉁 보험사사이트 기승 hot 2009.10.29
    중국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보험사의 사이트로 둔갑한 짝퉁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짝퉁 사이트 대부분은 유명 보험사들인 런서우(人寿)보험, 타이핑양..
  • 上海 전화요금 체납해도 ‘신용불량’ 2009.10.29
    앞으로 전화요금을 고의적으로 체납할 경우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히게 된다. 지난 27일 상하이전신(电信)은 상하이신용정보관리회사측과 전화요금을 고의적으로 체납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