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LCD패널 공장 건립과 관련해 한국 유관기관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삼성과 LG가 기술유출 우려를 무릅쓰고 중국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일본 샤프 등에 앞서 중국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 또한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09녀 1~11월 한국의 40%이상에 달하는 IT제품이 중국(홍퐁 포함)으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일본, 유럽 등 3대 주요시장의 수출 합계를 넘어선 수치다. 수출품 중 주요품목은 패널,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는 대로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쑤저우(苏州)에 7.5세대(1950×2250㎜) 패널 라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广州)에 8세대(2200×2500㎜) 라인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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