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물건들과 복장, 신발, 가방류 총집합
상해의 예원 근처에는 도매시장이 많다.예원(성황묘(城隍庙)라고 불리기도 한다) 뒷편에 늘어서 있는 단층 건물들이나 요즘들어 눈에 띄는 백화점식 건물들에서는 상해시장의 도매가 이루어 진다.<편집부>에서는 도매시장중 한곳인 上海谈商厦를 찾아 취재를 해 보았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은 실생활에 늘 쓰이는 상용품이라기 보다는 뭔가 특별하고 전문적이며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상해에 이런곳도 있구나'하고 돌아보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부채판매점(1층A61호☎13671738218)
각종 수출용, 내수용 부채를 판매한다. 향나무부채, 여성용 부채 35위엔, 한지로 만든 수묵화 부채가 20위엔 정도. 이곳 제품의 대부분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주문을 받은 후 가공을 거쳐 다시 수출한다고 한다.
유리공예 악세사리점(1층 A62호 ☎13621926553)
광동에 제조 공장이 있는 유리공예전문 악세사리점이다. 유리 공예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예종으로 대부분이 수출된다. 각종 유리 반지, 귀고리, 목걸이, 팔찌와 유리장식품, 유리단추 등을 판매하며 가격은 10위엔에서 20위엔 정도이다.
뺏지, 명찰, 로고 제작점(1층 A21호 ☎13817696021)
이곳에서는 각종 뺏지와 명찰, 로고 등을 제작한다.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하면 그대로 제작해 준다. 도매로 제작을 하지만 적은 분량도 가능하다. 각종 행사시 필요한 뺏지나 상품에 부착할 로고 등을 주문하기에 적당하다.
구슬판매점(1층 B77호 ☎13817334879)
각종 구슬은 다 모여 있다. 옷이나 가방 등에 붙어있는 구슬이 끊어져 버릴까 조마조마해 하고 있다면 이젠 안심. 이곳에 가면 각종 원하는 구슬은 다 구할 수 있다(없다면 주문도 가능하다). 또 자기만의 독특한 악세사리나 장식품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도 이곳을 찾으면 좋겠다. 구슬은 소매용으로도 판매하기 위해 따로 작은 봉지에 포장 판매하고 있다. 작은봉지 1위엔(종류에 따라 2위엔), 중간크기 3위엔, 투명줄타래(낚시줄과 비슷)4위엔, 팔찌용 고무줄 1미터에 1위엔.
공주소품점(1층 A41-A59 ☎13916863314)
가장무도회용 소품인 듯한 착각이 드는 물건들을 판매한다. 앙증맞은 털부채들을 비롯, 털목도리, 가면까지 색깔별로 두루 갖추어 놓고 판매한다. 특별한 인테리어나 소품을 원한다면 가볼만 하다. 부채 25위엔, 목도리 14위엔, 가면10위엔.
리본판매점(1층 B121호 ☎13817619278)
각종 테두리 리본을 판매한다. 쿠션이나 테이블보, 침대보 등을 만들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리본들이다. 이곳은 각종 소수민족풍의 전통도안 리본들을 크기별로 갖추어 놓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며 1미터에 6마오 부터 10위엔 까지 다양하다.
가죽 지갑 판매점(2층 C132호 ☎13621855588)
주로 수입가죽으로 만든 지갑들을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각종 장?단지갑이 있다. 이곳에는 특히 태국산 진주어 가죽으로 만든 지갑들이 색상별?디자인 별로 갖추어져 있고 가격도 200위엔에서 400위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지갑은 디자인 별로 가격이 다르며 160위엔에서시작해구매시에는 60%할인을 해 주니 꼭 할인을 받자.
가방, 벨트 등 피혁제품 판매점(3층 3548호 ☎33020278)
각종 디자인의 가방과 벨트 등을 제작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은 원래 도매만을 취급하는데 본지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에 한해 개별 판매를 하겠다고 한다. 많은 양(10개 이상)을 구입하거나 자주 찾아오는 고객에게는 도매가를 적용해 판매한다. 이 판매점은 인민광장 지하에 전문 소매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