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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방학이라구요? 가족과 함께하는 이불놀이!

[2010-02-04, 11:40:21] 상하이저널
겨울의 추운 날씨는 우리 아이들의 어깨를 웅크리게 만든다. 따뜻한 이불 속에만 숨어있으려는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다. 이부자리에서의 재미있는 놀이는 신체활동의 효과는 물론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도 만들어 줄 것이다. 올 겨울 우리 아이와 함께 이불놀이 해 보자!

김밥말기

아이를 이불의 한쪽 끝에 눕히고 김밥 말듯 말아보자. 김밥에 어떤 야채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보고, 김밥을 들어 옮기기도 해본다면 아이는 깔깔 넘어가기 마련이다. 아이가 둘이라면 둘이 함께 눕혀놓고 김밥을 말아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김밥을 말 그대로 김밥으로 대하는 가족의 연기력이 필요하다.

공룡 알깨기

아이를 이불의 가운데에 앉혀놓고 사방의 이불 귀퉁이를 모아 아이를 알처럼 싸보자. 아이가 알에서 깨어나듯 이불을 재치고 일어나며 공룡 흉내를 내게 해보자. 가족의 깜짝! 놀라는 연기도 재미를 더한다. 여러 가지 공룡의 이름도 함께 알아보며 역할을 바꾸어 보는 것도 즐겁다.

체조선수처럼

이불은 곧 매트이다. 체조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난 후 놀이를 하면 더욱 재미있고 수준 높은 놀이가 이루어지겠지만 아빠가 놀이를 이끄는 능력에 따라 달려있다. 가족의 시범에 따라 앞으로도 굴러보고 뒤로도 굴러보며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누가 더 빨리 구를 수 있는지 시합도 해본다면? 먼지 때문에 엄마는 조금 싫어할 수도 있다.

배불뚝이 나가신다!!

커다란 어른베개를 아이들 배 앞에 묶어주자. 서로의 배를 쿵쿵 부딪치며 힘을 겨루어 보는 놀이이다. 아이의 시야를 가리게만 하지 않는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아이들은 서로 밀고 당기고 비비는 상호작용의 놀이를 가장 즐거워한다.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기

이불 속을 회의장으로 변신시켜 보자. 이불 속에 다 같이 둘러 앉아 따뜻하게 손을 잡고 오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부모와 함께 내 생각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교육적 효과가 있는 활동이다. 아이들의 엉뚱하고 사소한 이야기라도 놓치지 않고 반응하며 귀 기울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영(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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