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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하이 한인유치원 연합회 지성은 회장

[2010-02-04, 18:13:41] 상하이저널
유아교육의 질적 발전에 밑거름 될 터

상하이 유치원 원장들이 유아교육을 위해 뭉쳤다. 지난 2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상하이지역 유치원 원장이 모여 첫 모임을 갖고 임원진 구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상하이 유치원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하바 유치원 지성은 원장을 만나 상하이 유치원 연합회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성은 원장은 16년의 유아교육 활동의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중 5년은 상하이에서 유아교육 활동을 했다. 지난해 상하이에 하바 놀이학교를 설립, 경영하고 있다.

Q. 상하이 한인유치원 연합이 결성하게 된 계기는

A. 상하이에 한국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고민도 한가지이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유아교육이라는 것 하나로 동일하다. 유아교육이라는 동일한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정보, 교육 질을 높이기 위해 서로가 소통하며 교류하자는 공감대를 계속 가져 왔었다. 지난달 말, 교류 모임을 가지고 이번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Q. ‘상하이 한인유치원연합회’ 활동 계획과 목표는

A. 상하이 지역에서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끼리 경쟁관계가 아닌 서로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 그래서 상하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동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 장학수업, 부모 교육, 문화 활동 등 국제사회에 발 맞춰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유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한국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좋은 유아교육 컨텐츠와 정보를 상하이에 접목 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과 달리 상하이에서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한국학교, 국제학교, 중국학교, 한국으로의 귀국 등 유아들의 진로가 다양하다.

어떤 선택을 하던 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한국적이면서도 상하이 현지 상황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이다. 각 유치원의 좋은 점을 모아 아이들 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로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Q. 유아, 모국어 형성이 너무 중요
A. 유아기, 모국어 형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모국어는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말로, 모국어를 잘해야 외국어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증명될 정도로 중요하다.

유아들이 모국어를 형성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상하이 한인 유치원연합회에서 최대의 노력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유아 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한 상하이한인 유치원 연합회의 활동 모습을 기대 바란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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