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 거래량이 뚝 떨어지며 중개소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신문신보(新闻晨报) 9일 보도에 따르면, 올 1월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량은 1만여채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말 기준 상하이 중개업체수가 2만개에 근접한 것을 감안, 중개소 한 업체당 ‘주택 반채’를 판매한 셈이다.
또한 상하이부동산 거래량을 금액별로 보면, 800만위엔 이상의 고급아파트 거래가 70%가량 줄고 90만위엔 이하의 주택거래 감소폭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지난 1월 상하이 각 지역 중고주택 거래량은 그 전달에 비해 60%가량 위축됐으며 그 가운데서 숭장(松江)의 경우 1월 거래량이 겨우 602채로, 지난 12월에 비해 73.5%나 줄었다.
업계 내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앞으로 3개월간 지속될 경우 많은 중개소가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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