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스탠다드차타드 A주시장 준비중 중국이 올해 금융시장을 점진적으로 외자 개방할 계획이다.
6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2009년 국제금융시장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단계는 외국자본 거래 제한 완화, 외환•채권•주식 등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외자가 중국 금융시장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을 한 층 더 개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외환거래중심의 업무범위를 국외로 확대함으로써 외국기관의 참여와 시장 거래를 이끌어내고 외환 및 인민폐 상품의 다양성을 통해 외국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기업이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에, 홍콩상하이 후이펑(汇丰 HSBC)은행은 중국 본토 A주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도 그룹으로 중국 본토 시장 상장을 위해 유관 부문의 관련 조례 및 법규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시장 개방 확대와 동시에 관리감독시스템 개선을 통해 핫머니의 유입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감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대외 금융시장 개방 확대가 자칫 금융시장의 혼돈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가 상당해질 것이라고 경고, 시장 개방이 적절한 속도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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