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한국영사관에서는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주 상하이 총영사관등이 후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지화자&TRADE, 중국기업가치투자, Team SL, 지화자, WINNER, TONGJI C.A.U.P 총 여섯 개 팀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여느 학술대회 못지않은 열기와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화자&TRADE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관심 있어 하지만 알기 힘든 무역,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결제방법(L/C)에 대해 설명하고 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복단대학교 중어중문과 학생들로 구성 된 중국기업가치투자는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추이하고, 중국 원양 자원을 예로 들어 기업소개, SWOT분석 및 한국기업과 비교, 재무구조 분석, 기업가치 분석을 토대로 하여 발표하였다.
Team SL은 ‘C,Social,Responsibility(구두쇠랭킹)’: 사건이 있을 때 문자, 인터넷 등에 실시간으로 알려지고, CSR은 기업을 평가하는 자태’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중국 기업 분석 및 중국 대학생들의 LG, 현대, 삼성(한국 대기업)에 관심도를 조사, 발표하였다.
복단대학교 토론동아리 지화자는 ‘특허전쟁, 이미 시작되었다’라는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지화자는 특허권에 대한 문제와 기업 등이 알아야 하는 논점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QQ를 예로 들어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특허권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점이 인상 깊었지만 그에 따른 분명한 대안을 제시 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절강대학교 WINNER는 재 중국 한국 유학생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들은 중국유학을 온 시기에 대해 설문 조사하고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 정의 내려 설명했다. 그리고 각 시기별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동제대학교 건축과 TONGJI C.A.U.P는 과의 특성을 살려 다른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건축 분야를 심도 있게 관찰하여 신선함을 더해주었다. TONGJI C.A.U.P는 세계 각국을 직접적인 예로 들어 각 국의 친환경 건축에 대한 현황을 알려주었다.
1등의 영광은 완벽한 발표 능력과 심도 깊은 주제를 다뤘다고 평가 받은 Team SL에게로 돌아갔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원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2등과 3등은 중국가치투자동아리와 지화자&TRADE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등수에 상관없이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복단대학교 유학생기자 이한지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