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CEO들이여 투명해져라

[2010-07-02, 11:57:54] 상하이저널
전성철 IGM이사장 上海강연 큰 인기

“CEO의 리더쉽은 기업이 투명해졌을 때 발휘된다.” 
 
대한민국 CEO를 교육하는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상하이 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지식사회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전성철 이사장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4가지 글로벌 스탠더드적 가치로 투명성, 다양성, 문화성, 시장성’에 대해 설명하고 “위대한 기업은 투명성을 갖출 때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투명성은 정직성과 열린 경영을 뜻하며, 투명성은 절대 윤리적인 개념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지금까지 윤리로서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가치로 회사를 리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명성과 함께 조직의 다양성을 강조한 전 이사장은 “진정한 글로벌 CEO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하며 특히 한국기업들의 인력 선발에서 나이, 지역, 성별 등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멋에 신경쓸 줄 모르는 지도자 심각한 흠을 갖고 있다. 리더는 멋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는 전 이사장은 ‘문화성’은 ‘멋’과 ‘재미’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적 가치 마지막으로 ‘시장성’에 대해 강연한 전 이사장은 “경쟁하게 하고, 욕심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은 자유다. 자유는 정치적인 용어지만 자유의 경제적인 용어는 ‘시장’이다. 회사를 키우고 싶으면 시장을 만들어 경쟁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명령(지시)보다 시장에 의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사고과도 시장을 적용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화 시대 기업의 발전전략’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지식기반 경영, 사람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날 강연을 마무리하며 “한 기업의 운명은 그 기업에게 어떤 가치가 가장 공감되는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가가 그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라며 “CEO는 글로벌 스탠더드 가치를 통해 직원과 기업에 지식을 끊임없이 유입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람중심 경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성철 박사는 IGM(세계경영연구원)의 창립자이자 현 이사장이다. 미국 Reid& Priest 법률사무소 이사, Kim &Chang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선일보 논설위원, 청와대 정책기획 비서관, 산업자원부 무역위원장,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및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상하이 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이번 강연은 상해한국상회와 한국무역협회의 초청으로 하이톤호텔 5층에서 2시간 30분간 개최됐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김형술칼럼]베이징 VS 상하이 두번째 이야기 ‘대상하이에 소시민’ 2010.07.03
    두 도시 이야기 ( II ) 상하이는 장쑤(江苏), 저장(浙江)등과 같이 남방에 속한다. 남방 사람들은 북방 사람에 비해 몸집이 왜소하지만 민첩하고, 성격이 온화..
  • 상해한인배드민턴클럽 2010.07.02
    상해한인배드민턴클럽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2003년에 창립되어 상해지역 최고의 실력과 가족같은 팀웍을 자랑하는 멋진 배드민턴 모임입니다. 상해에서 배드민턴에..
  • 재상해 동아대 동문회 7월 정기 모임 2010.07.02
    ▶일시: 7월 9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서울리아 호텔 1층(우중루) 임비곰비 ▶대상: 동아대 동문 누구나 ▶문의: 총무 김 광희 (133-4177-9..
  • 대일고 동문회 2010.07.02
    대일 고등학교 동창을 찾습니다. ▶ 연락처: 11기 김홍중 138-1782-5802 14기 임진영 186-6381-2375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