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소년 폭력을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이 될까 우려된다. 한국인 학생간의 폭력을 인지한 현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자.”
지난달 30일 ‘청소년 폭력대책 협의회’가 상해한국상회 열린 공간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 폭력대책 협의회’는 지난 6월 9일 상하이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한국인 중고생들의 연합적이고 조직적인 폭력 사태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폭력 대책협의회’를 결성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정희천 한국상회부회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하고 상하이 한인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 상해한국학교, 한국학교 학부모회, 국제학교 관련자들이 모여 ‘청소년 폭력대책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직구성과 담당자피해 사례 수집 방법, 상설 신고센터 운영 방안, 상하이시 공안국과의 협조체제를 논의했다.
정희천 협의회장은 “청소년 폭력대책을 협의하고 논의하고 있던 과정인 지난 주에도 10여명이 학생이 한 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를 당하고도 속앓이만 하는 피해자들에게 청소년 폭력대책 협의회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피해 접수 후에는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가해 정도에 따른 선도 등이 선행 될 수 있도록 교민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정양진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 부위원장은 “피해 접수 이후 대응방법과 대처에 실질적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폭력대책 협의회’는 한국상회 직속기구로 학생 폭력 건에 대한 사안만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이날, 한인 청소년들이 폭력에 많이 이용된 곳은 구베이 지역에서는 사계정원 지하, 명도성 1기 지하와 홍췐루 지역은 금수강남 1기, 4기 지하, 구가상군 지하, 징팅따샤 옥상으로 조사 됐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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