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Click ]고려대 교환학생 선발 서동희군 한국대학 생활

[2010-10-29, 19:48:03] 상하이저널
복단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서동희(08 传播学)군이 이번 학기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은 중국과 많은 차이점이 있고,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점들이 많다고 한다. 서동희군을 만나 교환학생 신분으로 지내는 한국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교환학생로써의 학교생활은
중국에서 온 학생의 경우는 드물지만 유럽과 미국 쪽에서 많이온다. 그래서인지 중국 문화에 대한 질문이 많다. 예를들면 학생들은 “한국 국적이신가요”, “한국어는 잘하세요”라는 등의 질문을 던진다던가, 교수님들께서는 “서군은, 한국문화에 대해서 잘 모를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 마케팅전략을 중국에 적용하면 어떨거라 생각하나요”등의 당황스러운 질문들을 하시기도 합니다.

Q.한국과 중국에서 캠퍼스생활 차이는
한국과 중국의 캠퍼스 생활의 차이는 다양한 부분에서 존재한다. 학습적인 측면을 이야기 하자면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2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수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수강하는 대부분의 과목들은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위주로 진행된다. 그리고 중국대학에 비해 과제량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의 강의에 영어원서를 사용하며, 수강하는 과목의 반 정도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레포트나 프레젠테이션도 영어로 수행해야 하는 등 중국에서의 수업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다.

Q. 교환학생을 통해 느낀점은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학생들의 열정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 이에 비해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의 기초적인 교양이나 소양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곳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들은 대학 4년동안 굉장히 많은 학문을 접하고, 그것에 대한 학습과 인지 또한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가장 뼈져리게 느끼는 부분은 영어에 대한 부분이다. 영어는 이제 경쟁력이 아니라 기본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어져, 영어가 미숙하다면 졸업이 불가능한 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Q.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해주고싶은 말
중국 유학생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영어, 중국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 단순히 학점을 따기 위한 공부보다는 현재 각자의 대학에서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해 열정을 갖기를 권유한다. 매일매일 중국신문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어느 분야의 기업으로 가고 싶다고 목표를 정했다면 그 분야에 대해서 중국이 어떠한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현황인지를 준비하자. 한국기업들이 찾는 중국전문가는 “중국어를 잘하는” 인재보다도 정말로 “중국을 잘아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영은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김형술칼럼]키친(Kitchen) 파동을 아시나요? 2010.10.31
    뒤돌아보면 중국부동산시장이 생성되어 성숙한 시장이 되기까지는 불과 10년정도의 시간을 가졌다. 90년대 말부터 토지를 개혁하고 주택시장을 정비하여 21세기에 접어..
  • 충남고 동문회 2010.10.29
    충남고등학교 동문을 찾습니다. ▶연락처: 총무(23기) 136-7197-8331
  • 포스메가 남성 합창단과 함께하는 금요일 2010.10.29
    깊어 가는 가을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감동을 넘는 한국 정통 남성합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오니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상해지역에 계시는 교민 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