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주최 '제5회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상하이 예선전이 개최됐다. 지난 11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 대학생 말하기 대회는 푸단대, 상하이외국어대, 상하이해양대 등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대회 1위에는 한국여성을 통해 본 한국의 미’를 주제로 참가한 푸단대 야오야룽(姚亚荣) 양이 차지했다. 2위에는 ‘한국에서 생긴 일’에 대해 발표한 상하이외국어대 장위(张瑜) 양이 수상했다. 두 학생은 오는 27일 톈진(天津)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1주일간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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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복단대 야오야룽(姚亚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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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상하이외국어대 장위(张瑜) |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사성 문화원장은 “상하이 한국문화원은 중국 내 한글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이 2~3년동안 배운 실력인데도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금호아시아나 박진우 상하이지점장은 “한중간 우호교류의 발전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는데, 중국 대학생들이 한국을 알아가고, 한국인들이 중국대학생들을 이해하는 대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해한국문화원 장사성 원장, 금호아시아나 박진우 상하이지점장, 상해한국학교 김헌수 교장, 주상하이총영사관 홍원일 교육영사, 한국관광공사 정익수 상하이지사장, 상하이해양대 전용화 교수, 푸단대 강보유 교수, 상하이외국어대 이춘호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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