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상하이에서 망치 강도사건이 발생, 경찰이 범죄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i시대보(时代报)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20분 푸퉈구(普陀区)의 한 은행에서 현금 4만위엔을 인출해 나오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문앞에서 강도가 내리친 망치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범죄 용의자는 이 남성이 메고 있던 배낭과 그 안에 들어있는 현금 5만위엔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단지와 은행은 불과 길 하나를 사이두고 있었다.
경찰은 범죄 용의자가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자의 뒤를 따라 아파트 단지에 진입후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파악 등 조사에 나섰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은 상태이다.
한편, 상하이 경찰은 구정을 앞두고 강도, 소매치기 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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