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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딸기도 먹고 체험도 하고

[2011-02-26, 06:33:01] 상하이저널

칭푸 白鹤镇•赵屯镇 딸기농원을 찾아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움츠린 몸을 펴고 봄을 맞으러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가족과 함께 칭푸취(青浦区) 바이허전(白鹤镇)과 자오툰전(赵屯镇) 딸기농원으로 떠나보자. 싱싱한 제철과일도 먹고, 아이들과 함께 딸기 따기 체험도 하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적당한 거리다. 구베이나 홍췐루에서 40~50여분 거리인 이 곳은 딸기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4월에는 딸기축제가 열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불안정한 기온의 봄날씨에도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은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이다.

유기농 딸기 한 근 20~15元

바이스공루(白石公路)를 따라가다 보면 유기농 딸기를 재배하는 쯔자이(自摘)딸기농원은 10㎢ 면적의 농원에 수십동의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다. 하우스에 들어가 직접 딸 수도 있고, 관리인에게 따달라고 할 수도 있다. 품종별로 최상등급은 1근에 20위엔, 낮은 등급은 15위엔이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직접 딴 딸기를 농원에서 제작한 선물용 상자에 담

 으면 멋진 유기농 딸기 선물이 된다. 4근(2㎏) 80위엔, 2근(1㎏) 40위엔 두 종류로 나뉜다. 상자만 별도로 구입할 경우에는 4근 2위엔, 2근 1.8위엔이다.

80元이상이면 배송 가능

가격이 다소 높지만 딸기의 신선도와 맛은 최상품이다. 동일한 신선도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쯔자이 딸기농원 선(沈) 총경리는 “주문가격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과 같다. 하루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싱싱한 딸기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단, 80위엔 이상을 구매했을 경우에만 배송이 가능하다.

딸기도 따고 토종닭도 먹고

유기농 재배라 딸기를 직접 따면서 곧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있으므로 물을 준비해서 씻어서 먹어도 좋겠다. 물론 농원 한 켠에 수도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들이 함께 돗자리를 깔고 씻어서 먹을 수도 있다. 또한 가족 등 단체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농가식당이 몇군데 운영되고 있지만, 쯔자이 딸기농원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을 하는 고객을 위해 토종닭과 죽순, 쑥갓, 오이, 감자, 청경채 등 각종 채소류의 중국식 시골밥상이 마련돼 있다. 1인당 30~40元으로 미리 주문해야 한다. 농가식당이 내키지 않는다면 딸기 따기 체험 후 주자자오(朱家角)를 관광해도 좋겠다. 자동차로 약 15분정도 소요된다.

찾아가기

G50 沪渝高速公路→G1501 上海线城高速公路→白鹤출구(20元)로 나와 와이칭송공루(外青松公路)에서 우회전하면 ‘白鹤草莓园 600m’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첫번째 사거리에서 바이스공루(白石公路)방향으로 좌회전 후 계속 달리면 온통 비닐하우스가 펼쳐지는데 모두 딸기농원들이다. 10여명의 주인들이 1인당 100여무 정도 면적의 딸기농원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 중 바이허딸기농원(白鹤草莓园)은 전(镇)정부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고수미 기자

自摘草莓(绿博蔬果合作有限公司)
青浦区白鹤镇白石公路2549弄-13号
139-1617-6804/138-0176-2796
※ 라오바이스루(老白石公)-홍메이루(红梅路)를 지나 왼편에 위치

扬扬草莓园
青浦区白鹤镇赵屯五里新村中区18号
131-2771-0416/136-1163-6341

相聚草莓园
青浦区白鹤赵屯五里乌咀5号(近启圣公路)
135-6474-3050/138-1636-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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