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무석한국학교에서는 박일모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회장과 임원, 전광표 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인으로써의 자긍심과 얼을 담은 훌륭한 학생을 배출해내는 학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학교발전기금 30만위엔을 전달했다.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에서는 작년 5월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한 성금을 불우한 중국 사람들을 위해 사용 해달라고 중국 무석 홍십자회에 23만위엔을 기증 하였으며 올해 연거푸 훈훈한 일을 챙겨갔다.
이번에 전달된 30만위엔은 5년 전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주관으로 설립한 한국인병원이 최병한박사등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빠르게 자립기반을 만들게 하였고 이 참에 운영자금 일부분을 교민들을 위해 사용되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한국학교에 기증하게 되었다.
당초 보도에서 체육관설립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자는 여론이 있었지만 무석한국학교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용처는 재 정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동 시간 한국학교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총회가 열려 2011년 학교 행정 및 신임교사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고 마침 전달된 학교발전기금 소식에 학부모들은 아주 반가와 하며 ‘무석 자녀들 교육을 위해 애 쓰시는 한국상회 및 학교 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했다.
▷남희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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