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의 지난해 인구조사에 따르면, 중국 거주 외국인이 모두 59만3,83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 12만750명으로 21.4%를 차지했다. 하지만 작년 인구조사에 나타난 통계 수치는 재중한국대사관을 비롯해 교민단체들이 추정하는 재중 한국인 100여 만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이어 미국인이 7만1493명, 일본인이 6만6519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얀마 3만9776명, 베트남 3만6205명, 캐나다 1만9990명, 프랑스1만5807명, 인도 1만5051명, 독일 1만4446명, 오스트레일리아 1만3286명 순이었다. 조사에서 대부분 비즈니스, 취업, 유학 등 목적으로 장기거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광둥성, 상하이, 베이징, 장쑤 등 지역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둥성에는 31만6138명이 살고 있었으며 상하이에는 20만8602명, 베이징 10만7445명, 장쑤성 6만417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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