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지하철이 추돌 사고에 이어 13일부터 5일간 설비고장이 다섯번이나 발생하면서 멈춰서 승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동방조보(东方早报)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1호선, 4호선에 이어 설비 고장은 2호선에서도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16일만 빼고 매일 설비고장이 난 셈이 되었다.
17일 오후 2시 30분경 2호선 동쪽 구간 연장선에서 운행 중이던 한 열차의 신호설비에 고장이 생겨 한시간 동안 속도제한으로 운행할 수 밖에 없게 되어 푸둥공항 이용이 목적인 승객들한테 많은 불편을 주었다.
이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상하이 지하철에서 다섯번째로 발생되는 설비고장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운영측은 블로그,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공항버스, 자기부상열차 등을 이용해 푸동공항으로 이동할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신호설비에 고장이 생겼고 재부팅에도 해결이 안돼 안전보호장치 ATC를 차단하는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해 시속 20㎞로 운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운영측은 소개했다.
지하철 2호선은 오후 3시 15분경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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