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의 유적지 관광지로 부활한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 이후, 상하이에서 쟈싱(嘉兴)으로 피난했던 김구 선생의 쟈싱 피난처가 보수되어 개방되었다. 지난5월27일 10시, 백범기념사업회 김신 회장, 김양 상하이총영사 외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관계자와 쟈싱시 인민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숙소와 당시 김구 선생을 도왔던 추푸청(褚辅成) 선생의 역사자료실 개관 행사도 함께 개최되었다.
김구 선생이 피난했던 메이완(梅湾) 거리는 이미 1930년대 모습으로 복원됐다. 한국 언론은 복원 작업은 중국 정부가 주관한 것으로 이는 항일운동을 함께 한 '형제국'으로서, 유대감을 살린 관광지로 조성해 한국인을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