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의 모간산(莫干山)과 티베트의 라싸(拉萨) 두곳 선정돼
뉴욕타임스 관광판(旅游版)이 2012년 가볼만한 45곳을 추천했다. 중국에서 저장성의 모간산과 티베트의 라싸 등 두 도시가 명단에 올랐고 각각 18위와 9위로 매겨졌다고 전강만보(钱江晚报)는 11일 전했다.
모간산이 명단에 올랐던 것은 20세기 초반부터 국내외 사람들에 의해 여름 휴양지로 이용해졌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 3시간 거리인 모간산은 구름과 대나무, 샘이 유명하다. 지대가 높아 여름에도 서늘하며 대나무가 많은 푸른 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국민당 시절에 장제스(蒋介石)의 별장이 있었고 마오저둥(毛泽东)도 다녀갔다고 한다. 근대에 축조된 별장만 237채를 초과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 각 국의 건축양식이 나타나 있어 근대건축박물관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최근 10년간에는 외국인들이 들어서 고대 별장을 고급 리조트로 변장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Naked Stables 리조트, Le Passage Moganshan 리조트이다.
티베트의 라싸는 ‘라싸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게 여겨진다’라는 이유로 명단에 올랐다.
2012년 가볼만한 45곳에서 상위 10위는 파나마, 핀란드 수도 헬싱키, 미얀마, 런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일본의 수도 도쿄, 탄자니아, 칠레의 파타고니아고원, 중국 티베트의 라싸, 쿠바의 아바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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