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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상 향해 출발합니다-1, 2기 고등부 학생기자

[2012-01-14, 23:09:53] 상하이저널
지난 2010년 3월 본지 고등부 학생기자단이 출범한지, 올해로 만 2년이 되었다. 그 동안 본지 학생기자단은 한·중 사회문화를 한국 청소년 시각으로 바라보며 창의적으로 탐방하고, 취재 활동을 펼치며 교민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지 1기, 2기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재학 중인 각 학교소식, 상하이의 한국학생 관련 교육정보를 청소년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던 학생들이 상하이에서의 고등학교 시절을 마치고 대학 입학을 위해 한국으로 떠난다. 강덕우, 김다솜, 조형운, 최소선, 황윤하 학생을 만나 기자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본다.

‘함께 중국을 알아 간 것’ 가장 기억에 남아
 
학생들 모두, 함께 와이탄, 상하이 건축물, 박물관 등을 탐방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재미도 있었지만 무언가를 알아가고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탐방을 기회로 서먹했던 사이가 서로 두터운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1,2기 학생기자가 함께 추진한 동해 표기 운동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작은 행동이었지만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이다. 동해 표기를 요구하는 메일에 시정을 약속하는 출판사, 신문사의 답신은 지금 생각해도 보람이 느껴진다는 소감이다.

학생기자 활동으로 ‘꿈을 구체화 해’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꿈을 구체화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조형운 학생은 무작정 언론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기사작성능력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직업탐구 기획기사를 통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다.

김다솜 학생도 관심 있는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을 취재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며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 대학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에는 미국학교를 다녀 한국어를 쓸 기회가 적었는데, 한글로 많은 기사를 작성하며 작문 실력도 향상되었다는 것.

강덕우 학생은 “목표 대학이었던 항공대학교 운항학과에 논술전형으로 붙었다”며 논술을 잘 쓰려면 화려한 기술 보다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활용해 실한 내용의 글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접했고, 그 것을 이용하여 글을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항공대학교 논술전형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다시 학생기자로 활동한다면 
 많은 기사들을 쓰고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좀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학생들은 다시 기자활동을 한다면 “미처 못 가본 상하이의 명소와 거리를 취재하고 싶다”(다솜).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가지고 계신 분들과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형운), “독립운동의 근거지 상하이에서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인터뷰로”(소선), “교민들의 여가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교민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데 보탬”(덕우), “상하이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윤하) 기사를 써보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활동에 집중하면, 노력의 결실 얻을 것
후배기자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청하자 “학생기자 활동은 자기가 열심히 한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지나고 보면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고 또 항상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지금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황윤하), “학생기자 명의 그 자체에만 의미를 두지 말고 학생기자 활동에 집중하였으면 한다. 지금 당장은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다소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그 노력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최소선) “주어진 기사 쓰기에 급급하지 말고, 자기가 쓰고 싶었던 글을 마음껏 쓰고 알아보고 싶었던 것에 대해 기사를 쓰며 기자활동을 견문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강덕우)는 금쪽 같은 조언을 전한다.

나에게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활동이란?
 
 


강덕우
: 고등학교 시절, 감칠맛을 더해준 조미료

김다솜: 중국사회와의 연결고리

조형운: 자랑이자 기쁨

최소선: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의 세계

황윤하: 학교와 학원을 벗어난 세상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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