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한국인회)가 상해한국학교 중장기발전 기금으로 14만6358위안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상해한국학교 법인 이사회 종료 후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현순 상해한국상회 회장(한국학교법인 이사장), 총영사관 홍원일 교육관, 황갑선 법인 부이사장, 김헌수 교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5월 7일 상해한국학교 발전기금 마련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바람 공연’에서 거둔 수익금과 상해한국물류 협의회에서 기부한 1만5000위안, 박현순 회장이 한국상회발전기금으로 기부한 10만위안이 포함된 금액이다.
김헌수 교장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현순 회장은 “상해한국학교는 상해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들에게 우리말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총영사관 및 한국교민, 여러 유관단체장과 기업체 모두가 합심하여 건립한 의미있는 학교인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역량있는 국제학교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해한국학교 중장기발전위원회(위원장 황갑선)는 대내적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대외적으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역량있는 국제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상해한국학교에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하려면 재단법인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021)6209-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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