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품질감독부는 최근 상하이에서 생산 혹은 판매되는 편직품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H&M을 포함한 다수의 유명 브랜드가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웨덴 유명 브랜드인 H&M은 2년 연속으로 불합격 불명예를 안았다.
2010년 7월, 상하이 품질 감독부에서 H&M서 생산한 편직원단의 상의를 검사한 결과 해당 제품의 pH치수가 불합격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올해 또 한 스웨터의 섬유 함량이 제품상에 표기된 함량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CAPTAINO의 편직물과 미국 ARROW의 스웨터도 H&M과 같이 섬유 함량 미달 판정을 받았다.
품질 감독부는 소비자들에게 “편직물을 구입할 시에 제품모델과 세탁방법이 올바른지, 표지 상에 기재된 것과 일치한지, 제품의 섬유 함량은 점원의 소개와 같은지 반드시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의류 제품의 성분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며 ”간단한 섬유 식별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으며, 제품의 품질이 의심되거나 판매측에서 신재료와 신기술이 포인트인 상품을 추천할 시에는 소비자는 관련 검열기관에 연락해 자문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