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상하이통계국이 어제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시의 지난 1월 CPI 상승률은 4.9%로 지난해 12월과 전국 평균보다 각각 0.4%p씩 높았다고 15일 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월 CPI는 전년 동기와 전월 대비 각각 4.5%, 1.5% 상승으로 그 폭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각각 0.4%p, 1.2%p 확대되면서 5개월 동안 이어졌던 상승폭 둔화세는 막을 내렸다.
전국 CPI의 전월 대비 반등과 마찬가지로 명절 요인이 상하이시 CPI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8대 주요 지표에서 5개는 상승, 3개는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식품가격이 11.5% 상승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거주가격 5.2%, 가전제품 및 수리비 5%, 의류가격 4.8%, 담배술가격 1.2%로 뒤를 이었다. 하락한 지표는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 가격, 교통 및 통신 가격, 오락/교육/문화용품 가격 등으로 각각 0.7%, 0.1%, 0.4%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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