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부작용 20만건
지난 수년간 중국 성형수술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성형수술 대국으로 등극했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가 27일 보도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세계에서 상위 25권에 들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와 그들의 수술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과 2010년 2년 동안 중국에서 340만여건의 성형수술이 이루어졌다. 그 중 외과 수술이 180만건, 그 외가 160만건이다.
2010년의 경우 중국의 성형미용 시장 총생산액은 3000억위안을 기록했고 관련 분야 종사자는 2000만 명을 초과했다. 지난 10년간 중국 성형산업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성형수술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10년 동안 20만건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평균 2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성형수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 밖에 중국인들이 성형 수술에서 대부분은 한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한국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은 1073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386%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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