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 명에 달하는 재중 유학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육부(教育部)가 발표한 '2011년 재중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재중유학생 수는 최초로 29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한국인이 6만244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또 한국인에 이어 미국과 일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생수는 2010년보다 27521명 즉 10.38%가 증가한 29만2611명에 달하는 유학생들은 194개의 나라 출신으로 중국 31개의 성, 자치구, 직할시의 660여 개 대학교, 과학연구기관 등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유학생 수는 전체 유학생의 64.21%이며 그 뒤로는 유럽과 미주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6.48%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아메리카주가 18.75%의 증가치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중국교육부는 2020년에는 재중유학생 수가 50만을 돌파, 아시아 최대의 유학생 수를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국가별 재중유학생 수는 △한국 62442명 △미국 23292명 △일본 17961명 △태국 14145명 △베트남 13549명 △러시아 13340명 △인도네시아 10957명 △인도 9370명 △파키스탄 516명 △카자흐스탄 8287명 으로 조사됐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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