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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우리 기업을 지원합니다”

[2012-03-02, 23:18:14] 상하이저널
상하이 기관•단체 100% 활용하기

올해 중국경제가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경제와 함께 성장해온 우리 기업들도 이제 호시절이 지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수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상하이 각 기관과 단체가 중국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성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기업바람’을 선언하고, 기업지원팀을 신설했다. 박현순 회장은 “기업바람은 중국 내 한인 기업들끼리의 잔치가 아닌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서 시작해야 한다”라며 “기업지원의 준비 단계인 기업 Wish list를 만들기 위해 기업을 방문해 고충을 듣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상회는 우리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그 첫번째로 상하이시 위생국 실무자를 초청해 화장품, 요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상회에서는 2009년 12월 중국시장 개척 경영지원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사건사고 SOS 솔루션팀’을 가동했다. 이들은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사건사고를 무료로 상담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회원사 홍보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한국상회 중문 블로그에 회원사 홍보자료를 업로드하고, 한국상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3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정부기관들도 중국진출 기업 지원에 팔을 걷었다. 코트라는 기업들을 ▲소비재 유통 ▲IT 전자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 ▲기계 및 에너지 ▲화학 및 건축 ▲한류=섬유 의류 문화컨텐츠 등 6개 업종으로 구분, 직원을 전담시켜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능중심보다 산업편재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코트라 지적재산권보호센터(IP-CHINA DESK)를 통해 상표권•디자인 출원비용, 지재권 침해 조사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최근 기업들의 가장 큰 난관인 사회보험법 등 인사노무와 관련된 고민은 코트라 칭다오 KBC 이평복 고문이 운영하는 ‘차이나 비즈니스포룸’을 통해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무역협회는 중국사업의 난제 중 하나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본격 실시했다. 지난해 개최한 채용박람회에는 80여 기업과 2000여명의 구직자가 대거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오는 5월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급격한 임금상승과 인력이동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한중 우수인력 확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는 또 바이어 상담회, 경영지원 세미나, 한중 유관기관 및 현지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진출한 우리 기업과 제품 홍보를 통한 중국 내수시장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중국 웨이보(微博)를 구축하기도 했다.
 
각 기관들의 온라인 사이트는 중국 언론과 정부에서 발표하는 신규정, 시장동향 등에 대한 정보 채득에 큰 도움이 된다. 총영사관은 홈페이지의 ‘사이버기업서비스’를 통해 기업애로사항 등 접수하고 있고, 최근 시장정보, 세무정보, 일일경제지표, 경제통상정보, 화동지역 국제입찰 정보 등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코트라와 무역협회 역시도 방대한 양의 중국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매주 중국관련 모든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 불가피하게 분쟁에 놓인 경우에는 각 기관과 단체의 고문변호사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도 우리 기업들에게 열려 있다.

각 기관과 단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업무를 잘 파악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 설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보자.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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