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河南), 꾸이저우(贵州), 닝샤(宁夏)
지난 23일까지 전국 21개 성의 1분기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 가운데 허난(河南), 꾸이저우(贵州), 닝샤(宁夏) 등 3개 성의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경망(财经网)이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나머지는 동반으로 둔화세를 보였고 그 폭이 가장 큰 성은 시장(西藏)인 것으로 드러났다. GDP 성장률 기준으로 상위 3개 지역은 꾸이저우(贵州), 톈진(天津), 충칭(重庆) 순이고 하위 2개 지역은 베이징(北京), 광둥(广东) 순이다.
구체적으로 허난, 꾸이저우, 닝샤 등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11.3%, 15%, 12.2%로 전년 동기의 10.8%, 14.8%, 9.8%를 일정하게 초과했다.
시장의 경우 1분기 경제성장률은 8.1%로 전년 동기의 19.8%보다 11.7%p 떨어지면서 최고 둔화폭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푸졘(福建), 광둥(广东)으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10.9%와 7.2%, 전년 동기는 14.5%, 9.7%이었다. 이 밖에 장시(江西),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하이난(海南) 등의 둔화폭은 2%p 내외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16.5%와 16,3%의 경제성장률로 전국을 선도했던 톈진, 충칭은 올 1분기 14.7%와 14.4%에 그치면서 2%p 가깝게 둔화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소속 지역경제연구소 쉬펑센(徐逢贤) 연구원은 경제의 안정 성장을 확보하려는 정부 취지에 따른 거시 조정,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동부 지역 산업 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른 공업생산가치 감소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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