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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하이 골프 최강자를 가려라-상해 프로암 골프대회

[2012-05-19, 23:36:44] 상하이저널
상하이 지역의 프로와 아마골퍼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암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명인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상하이 한인 골프의 초고수 4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공왕식 프로가 71타로 우승의 명예를 안았다.

‘상해 프로암 골프대회’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골프 애호가들을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어울려 진행하는 대회로 지난해 11월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상하이 골프인에게 꿈의 무대로 부상한 프로암 골프대회는 사비를 털어 대회를 설립한 운영위원회에서 대회를 주관, 운영한다. 운영위원은 총 8인으로 구성했다. 전환태회장을 비롯 클럽챔피언 4인(구룡산-김성백, 칭푸 태양도-김근하, 명인-김양득, 쿤산 태양도-김시홍)과, 골프연습장 헤드프로(홍차오-공왕식, 대도회-김대홍, 신대륙-김상호) 등이 운영의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기본조건은 싱글 경험의 골프실력과 동시 성숙된 매너로 무장한 인격이다. 프로암골프 운영위원회 전환태 회장은 “골프인으로서 각자의 기량을 점검하고 건전한 경쟁과 골프 룰을 숙지하고 매너 배양 등을 통해 상하이 한인 골프 애호가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상하이 골프인들이 매너 있는 골프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프로암 대회 참가 기본 조건으로 ‘인격을 갖춘 매너’를 강조한 것은, 골프의 룰과 매너를 정확히 지키자는 의미에서이다. 일반 골퍼들이 몰라서 룰을 못 지키는 경우도 많다고 할 정도로, 골퍼들이 룰을 지키려는 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골프인으로서 골프의 룰을 정확히 지키는 매너를 확산시키고 싶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프로암 골프대회에서는 룰을 당일 고시하고, 정확하게 룰대로 진행한다. 룰을 위반 할 경우 벌타부터 실격까지 룰에 따른 처분이 내려진다.

또한 실력과 인격이 대회 참가 기본 조건이다 보니, 대회에 새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회 참가 접수 후에 시드권 순위에 든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드권은 프로암 골프대회에서 타수 순위 16등까지의 골퍼에게 다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으로, 이들은 대회에 참가 자격을 획득함과 동시에 1명씩 추천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들은 참가접수를 원하는 사람들을 포함, 모든 범위에서 싱글 핸디 유경험자 중, 성숙한 인격을 갖춘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추천자를 선정한다.

대회는 2달에 한번 개최한다. 매년 3월, 5월, 7월, 9월, 11월, 12월 등 총 6회를 기획하고 있다. 참가인원은 현재까지는 총 40명을 참가인원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참가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참가팀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전환태 회장은 “골프인들이 먼저 작은 것에서부터 원칙을 지키는 스포츠 활동으로, 원칙이 살아있는 교민사회 만들기에 작게라도 일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프로암 골프대회가 골프인만의 대회가 아닌 교민사회에 울림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 4회 상해 프로암대회 경기 결과
▶우승: 공왕식 프로 (71타)
▶준우승: 김정수 프로(71타)
▶3등: 김성국 프로(75타)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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