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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월간 자동차 판매 플러스 성장 전환

[2012-06-12, 10:11:39] 상하이저널
중국의 1~5월간 자동차 판매가 1~4월간의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중국 자동차업이 호조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중국자동차산업협회정보부 천스화(陈士华) 주임이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고 재경망(财经网)은 전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이달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5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57만대와 161만대로 전월보다 5%, 1%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씩의 큰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1~5월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 2%씩 많은 800만대와 802만대를 기록하면서 연내 처음으로 생산량과 판매량이 함께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실현했다.

차종별 판매는 승용차가 상용차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승용차 판매량은 128만대로 동기 대비 23% 늘어났다. 그 중 SUV 판매가 가장 양호했고 증가율은 50%를 넘었다. 상용차 판매는 33만대로 전월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감소했다.

천스화 주임은 5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강세를 보였지만 상용차 시장은 여전히 부진했고 차종별 증가율에서 격차도 커 현 단계에서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또한 1~5월간 자동차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아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자동차 업계 성장은 여전히 내수가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5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10만3400대, 월별 수출량은 처음으로 10만대를 초과했다. 1~5월간 수출은 38만대로 동기보다 29% 늘어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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