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68.5%가 부동산 가격에 대해 여전히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i시대보(i时代报)는 중국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2년 2분기 예금주 설문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부동산 가격에 대한 평가에서 전체 대상 중 68.5%가 여전히 높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향후 3개월 안으로 부동산 구입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 물가, 금리, 소득 등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 대상의 19.3%는 소비, 33.5%는 투자, 47.2%는 저축을 위주로 수중자금을 배분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분기와 대비할 경우 소비 의욕은 상승, 투자 의욕은 하락, 저축 의욕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예금주들이 선호하는 투자 방식은 순서대로 펀드&재테크 상품, 채권구입, 부동산투자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평가에서 ‘여전히 높아 받아 들이기가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68.5%로 전분기보다는 0.8%P 높아졌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5.8%P 낮아졌다. ‘받아 들일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29.4%에 달했다.
3분기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20.4%가 오를 것으로 답해 그 비중은 전분기에 비해 2.8%P 확대됐다. 향후 3개월 안으로 부동산 구입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힌 사람은 15.7%로 전분기보다 1.6%P 늘어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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