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中 최고 CEO 순위 발표
포브스 중국어판이 ‘2012년 중국 최고 CEO’ 순위를 25일 발표했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이 최고로 선정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보도했다.
이번 평가는 본토 A증시, 홍콩 증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상장사의 CEO를 대상으로 최근 3개 회계연도를 연임한 CEO, 연봉 및 회사 실적, 회사 시가총액 등을 감안해 최고 CEO 30명을 선정했다.
그 중 1명은 미국 나스닥, 14명은 홍콩거래소, 15명은 상하이 선전(深圳)거래소에 상장된기업 CEO들이다.
1위로 선정된 리옌훙 회장의 연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주가가 지난 2010년5월12일 주식 액면에 대해 1주를 10주로 분할한 뒤 회사 실적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상승세를 지속한 점으로 봐서는 연봉이 결코 낮지는 않을 것이라는 포브스는 분석했다.
2위는 마화텅(马化腾) 텅쉰(腾讯) 회장이 차지했고 그 뒤는 황관린(黄关林) 선저우궈지(神洲国际) 회장이 뒤를 이었다.
30대 최고 CEO의 평균 연봉(리옌훙 회장 제외)은 830만위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레노보(联想)그룹의 양위엔칭(杨元庆) 회장이 8959만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중궈왕왕(中国旺旺)의 차이옌밍(蔡衍明) 회장, 3위는 캉스푸(康师傅)의 웨이영저우(魏应州)로 각각 5745만위안, 2662만위안에 달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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